브루노 불타는 청춘 (불청) 새친구 - 보챙 관련 내용은 브루노 다음에 있어요.

25일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는 상상도 못한 브루노였다.

지난주 예고편에서 '마성의 미남자'라는 코멘트와 노래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이 90년대 인기 그룹 '모노'의 김보희를 새 친구로 예측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나도 김보희가 나올줄 알고 어제 블로그에 글을 썼었다...)  


요즘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이탈리아인 브루노와 중국인 보챙이 TV에 나오던 1999년에는 외국인이 한국여행을 하며 어설픈 한국어로 사람들과 교감을 하는 것이 매우 신선한 컨셉이었다.

거기다 브루노의 잘생긴 외모까지 더해져 당시에 두 사람은 꽤나 인기가 있었다.

(브루노의 아버지는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화가이자 조각가이고 어머니는 벨기에 여배우로 알려져 있다.)

(브루노는 어린 시절부터 독일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인 사부님에게 10년간 태권도를 배우게 된다. 

한국에서 명예 시범단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창 잘나가던 브루노는 어느 순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2002년 취업비자가 만료된지 모르고 방송활동을 하다 출입국관리법 위법으로 추방된 것이다.

그러나 25일 불타는 청춘에서의 브루노가 말하는 것을 보면 단순한 비자만료가 아닌 소속사 사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기를 당한 후 우리나라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졌을 법도 한데 다시 찾아온 것을 보니 우리나라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 떠난 뒤 독일에서 5년간 연기를 하고 미국으로 넘어갔다가 10년 동안 LA에서 연기와 사업을 했다고 '불타는 청춘'에서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퓨전 한식당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황의 아이콘이었던 브루노를 오랜만에 봐서 정말 반가웠다.

한국에서 다시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보챙근황

보챙근황은 얼마전 우연찮게 '근황올림픽'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되었다.

보챙 투자 전문가이자 인터넷관련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교환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왔었기 때문에 브루노와의 프로그램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중국 대학으로 돌아가서 더이상 방송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보여지는 보챙 여전히 장난기많고 유쾌한 성격이었다.

마지막에 한국 사람에대한 감사의 인사도 빼먹지 않았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에서 '근황올림픽'을 찾아 보시면 보챙의 인터뷰를 보실 수 있다.


유튜브 영상은 4월달에 올라왔었고 그때까지 보챙은 브루노와 만나지 못했다고 했는데 25일 '불타는 청춘'에서 보여지는 사진에는 보챙과 브루노가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어 보기 좋았다.


브루노 불타는 청춘 (불청) 새친구 feat 보챙 근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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