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명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씨가 필리핀에서 총상으로 사망하였다.
사망현장에서의 시신의 상태는 덕트 테이프로 손은 뒤로 묶여있었고 입도 막혀 있었다.
사정은 알 수 없으나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끔찍한 공포를 느끼셨을 것을 생각하면 범죄자의 잔인함에 두려움과 분노가 생긴다.
이런 안타까운 일을 당하신 고 주영욱씨가 어떤 분이시기에 언론, 경찰에서 빠른 대응을 하는지 검색해보았다.
58세의 여행업체 사업가이자 여행과 음식 칼럼니스트.
마케팅 리서치 분야에서 일하다가 2013년 '베스트레블'을 창업하였고 '티비스켓'의 대표이사도 맡으셨다.
'멘사 코리아'의 회장을 지내기도 한 뛰어난 사업가이셨다.
또한 '맛있는 한끼', '이야기가 있는 맛집'과 같은 책을 집필하셨고 언론에도 여행과 음식에 대한 칼럼을 게재하신 유명한 칼럼니스트이기도 하셨다.
- 베스트레블은 테마여행 전문 회사로 일반여행업 및 컨설팅 서비스, 공연 기획업, 국제 행사 및 전시 대행업 등을 전문으로 한다.
- 티비스켓은 여행서비스가 필요한 여행자와 고객과의 만남이 필요한 티프렌드와 직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주영욱씨의 이번 필리핀 방문은 새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것이었다고 알려졌다.
경찰에 의하면 단순사업차 방문한 한국인이 피살된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한다.
어떤 사유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겼는지는 더 조사해봐야 알겠으나 필리핀은 한국인 대상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라고 한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46명이 사망하였으며 그 중 13명이 총기로 살해 당하였다.)
국제범죄 담당 형사와 감식반 요원이 현지에 급파된 만큼 하루 빨리 범인이 잡히길 기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도 10년 전쯤 4개월간 필리핀에 생활한 적이 있어 알지만 필리핀에서는 총기 소지가 매우 보편적이다.
당시 생활했던 기숙사의 경비원들도 샷건을 당연하듯이 가지고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의 치안 문제가 뉴스에서 많이 대두되고 있지만 적어도 총기문제는 없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여행이 많은 이들의 취미로 자리잡은 요즘, 해외에서의 안전사고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 인종차별과 같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상대방에게 대응하기보다는 자리를 뜨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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