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참고인조사 승리 검찰 송치

요즘 YG엔터테인먼트는 마약, 성접대 사건으로 조용한 날이 없다.

버닝썬 이전부터 '빅뱅'의 탑 마약 연류 사건, 한서희의 대마초 흡입, LSD 투약 혐의 유죄판결 등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1월 4만9천원까지 갔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만8천원까지 내려갔다.

최근에는 양현석이 2014년 7월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관련하여 16일에는 싸이가 참고인 신분으로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싸이는 성접대 의혹에 대해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는 동석 했지만 양현석 전 대표와 먼저 자리를 떴기 때문에 성접대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25일에는 승리가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24일 자정에 승리의 입영 연기 기한이 만료되어 입영일자를 통보받게 된다.

(법의 심판을 받기 전에 군대로 도망가는 '승리가 승리'하는 일이 벌어질지 끝까지 지켜볼 사안이다.)

윤총경도 '몽키뮤지엄'의 단속 내용을 알려준 건으로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넘어가게 되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떠오른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승리는 성공한 사업가와 이미지 좋은 연예인으로 방송 여기저기서 활약을 했다.

양현석은 우리나라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로서 실패와는 전혀 동떨어진 사람 같았다.

그런데 지금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 최고의 쓰레기 이미지를 가지게 된 승리, 대표자리에서 쫓겨나듯 사퇴한 양현석이 되었다.

1년 전만해도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나 싶다.

요즘에 새삼 박진영의 회사 운영 방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지난달에 이슈가 되었던 '프로듀스 엑스 101'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한 윤서빈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자 가차없이 퇴출 시킨 것이다. 

JYP는 철저한 인성 교육과 단호한 성접대 금지로 유명하다.


'SIXTEEN TWICE & 스트레이 키즈 인성 교육'

JYP : 이 겸손은 말이야  마음 속이 겸손해야 해. 겸손은 너희에게 보험 같은 거야.

너희 차 운전해 주시는 분, 너희 옷 들어주는 언니. 

이런 분한테 행동으로 잘하라는 게 아니라 마음 속으로 고마워해야 해.

-중략- 

근데 문제가 살다보면 위기가 와, 안 와?

이 위기 때 주변 사람 도움이 필요해.

혼자서 그 위기를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

'사람이 좋다. 휴먼 다큐'

 JYP : 전 직원이 여자가 나오는 어떠한 술집에도 못 가게 돼 있어요. 

-중략- 제가 회사가 망해도 좋다. 여자가 접대해 주러 나오는 공간에 출입을 하는 순간 우리 회사를 떠날 생각을 해라.

우리는 과거와 달리 인터넷으로 모두가 연결되어있다.

예전에 무엇을 잘못했고 잘했는지조차 공유되는 사회이다.

개인의 힘도 커뮤니티를 통하면 더이상 약하지 않다.

순간의 성공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여 잘못을 저지르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하겠다.

싸이 참고인조사 승리 검찰 송치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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