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심장병 그리고 왕따
8월7일 라디오스타에 업텐션의 이진혁이 출연했다
평소 보이그룹에는 관심이 없어 잠깐 검색해보았는데 그 인기가 엉청나다.
라디오 스타가 대표 수요예능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이번 기회로 이진혁이 주가를 한껏 올릴것이라 기대하는 듯 하다.
심장병 그리고 노력, 극복
이진혁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공개하였다.
그 중에 하나가 그의 지병인 심장병이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심장판막에 이상이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어릴 때는 누구나 가슴에 흉터가 있는 줄 알았다고 하니 아마도 큰 수술을 받은 듯 하다.
이진혁은 심장병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다가 아이돌을 준비하면서 체력이 남들보다 떨어질 때 걸림돌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힘들게 연습기간이 오히려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지금은 주치의도 놀랄 만큼 많이 호전되었다고 한다.
왕따, 아이돌의 꿈
이진혁은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중학생일 때 왕따를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여 좋으면 좋아하고 싫으면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주변 친구들과 틀어지기 시작하여 중학교 내내 방황을 했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시던 부모님은 이진혁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봤고 그는 '동생처럼 방송에 나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진혁의 동생도 5살까지 아역 광고모델로 활동했다고 한다.)
덕분에 연예계에 입문한 이진혁은 아이돌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갈수 있게 되었다.
프로듀스X 101과 이진혁
이진혁은 최근 막을 내린 프로듀스X 101 출연자이다.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결국 데뷔조에 들지 못하였고 당연히 데뷔할 것이라 생각했던 팬들은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제와보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듀스X 101 조작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 중 1명이라 생각된다.
185cm의 큰 키와 이종석을 연상시키는 잘 생긴 외모, 작사/작곡이 가능한 실력자이자 아역배우 출신으로 연기력까지 검증된 만능 엔터테이너가 탈락되는 것이 애초에 말이 안되긴 하였다.
순수한 동화책형
이진혁은 보기드믄 23살의 순수 청년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산타를 믿은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중학교 때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고 하니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을지 상상이 간다.
겨울왕국의 엉청난 팬이기도 한 이진혁은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올라프 옷을 입고 찍기도 했다.
좌우명조차 그의 성격과 딱 맞는 '동화같은 삶을 살자'이다.
자기 관리를 위해서 술, 담배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커피도 안 마신다는데 이유는 쓴 거 싫어해서라고 ^^;)
남중, 남고 테크트리를 타면서 첫사랑도 아직 못해봤다고 하는데 팬들 입장에서는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모르겠다.
우수한 유전자, 타고난 재능
이진혁의 키는 185cm로 업텐션(10인조 그룹)에서 최장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버지가 180cm, 어머니가 170cm, 여동생이 175cm로 가족 모두가 장신이다.
어머니는 모델 출신이라고하니 그 피가 어디가지는 않는가 보다.
어릴 때부터 연기에 재능이 있었는지 아역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다수의 광고(SK 공익광고, 엠베스트 광고, 네파 광고 등등)에 출연하여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하니 천생 연예인이라 생각된다.
아역배우의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인지 무대에서 감정을 싣은 안무와 표정이 압권이다.
그 외 정보
이진혁의 롤모델 : 유노윤호
유노윤호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했다고 하며 유노윤호가 자주하는 '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충은 대충'이라는 말을 감명깊게 들었다고 한다.
이진혁이 존경하는 아티스트 : 마이클 잭슨
이진혁의 어머니가 마이클 잭슨의 열렬한 팬이다.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날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을 보고 마이클 잭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진혁은 본명이다.
원래 '웨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다가 프로듀스X 101 이후, 활동명을 본명으로 변경하였다.
(이진혁도 개명한 이름이라고 한다. 개명 이전에는 '이성준'이였다고...)
라디오스타는 원체 화제성이 큰 프로그램이기에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은 스타들이 라디오스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진혁도 이번 라디오스타를 계기로 더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기를 기원한다.
이진혁 심장병 그리고 왕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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