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손지창 가족사

금일 (1월 12일) 갑작스레 임재범, 손지창이 인터넷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였다.
둘 사이의 연관관계가 있나 싶어 뉴스 기사를 클릭해보니 뜻 밖의 사실이 써 있었다.

11일 원로 아나운서인 고 임택근씨가 별세 하면서 두 번째 부인의 아들인 임재범이 상주를 하게되고 
세 번째 부인의 아들인 손지창도 같이 빈소를 지키게 된 것이다.
즉, 이미 대중에게 유명할 대로 유명한 두 명은 이복형제로 밝혀졌다.


고 임택근이 임재범의 아버지인 것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11년 '나는 가수다'에서 1위를 차지했을 무렵이다.
당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릴적에 고아원에서 자란 임재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의 내용은 '블랙신드롬'의 보컬 박영철의 자전적 수필에 적혀있는 내용으로 아래와 같았다.
'임재범이 어릴적 고아원에 맡겨져 자랐고, 그 뒤 할머니 손에 컸다. 힘든 유년 시절 때문인지 임재범은 늘 불안하고 괴팍했다'

임재범은 과거 김승우가 진행했던 '승승장구' 토크쇼에서 손지창과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아버지에 대한 영상편지로 아래와 같이 손지창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제가 지금 도리어 아버지께 채찍을 든 이유는 제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실수한 거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한 건 아니다. 먼저 지창이한테 눈물로 사과해보라. 그렇게 못하겠다면 손자들에게라도 하라'

그리고 당시 임재범은 '사람이 사람을 용서한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다. 혈육이 원하든 원치 않든 정말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받았을 때는 알면서도 마암 깊숙이 있는 상처를 숨기지 못하겠다'며 '분명히 아버지가 털어놓는 것을 보고도 쉽게 풀어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손지창은 2009년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숨겨 놓은 자식으로 살았던 불우했던 과거를 이야기 했다.

이후 2012년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하여 다시 한번 가족사를 언급한다.
손지창은 '미혼모 어머니의 선택으로 이모부 성을 따라 손씨로 살아온 사연', '사생아는 입대하지 못한다'는 법에 따라 군대에 갈 수 없었음에도 '정신이상으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는 소문까지 돌았던 사연등을 전하였다.
손지창은 중3때 처음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으며 좋았던 마음이 컸으나 반겨주지 않았던 아버지와의 첫 만남에 '나를 원하지 않았구나'하는 실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대학 첫 등록금은 아버지가 내주시길 바라고 부탁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고 밝혔다.


복잡한 가정사에 고 임택근씨도 편한 마음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 가는 길은 그래도 두 아들의 품에서 편히 가시길 바랍니다.
 

 

 임재범 손지창 가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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